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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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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시상식과 관련해서 가요계 시상식과 관련해서 2013년 가요계를 결산하는 여러 시상식이 있었다. 2013년말부터 2014년초에 걸쳐서 여러 상이 수여되었는데 지켜보면서 참 어이가 없었다. 심사위원 점수 20%. 음원 음반 판매 1위, 인기투표 1위를 해도 심사위원 점수 20%로 인해 결과가 달라진다. 심사위원들은 예술성을 평가한다는데 글쎄.... 과연 그 심사가 공정할까 하는 의문이 든다. 자세한 이야기는 쓰지 못하겠다. 이하 생략. 가요계 시상식과 관련해서
연예계도 엄친아 열풍 연예계도 엄친아 열풍 흔히들 우리 사회의 학벌이나 집안, 인맥 등으로 인해 사회적 성공이 좌우되는 현실을 비판한다. 그 모든 배경 없이 오로지 맨 몸뚱아리 하나로 성공할 수 있는 사회를 원한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막상 자신들도 학벌과 집안을 따진다. 가장 이해하기 힘든 일이 연예계에서 학벌과 집안을 따지는 것이다. 가요계는 노래 잘 하는 게 최고이고, 예능은 웃기는 사람이 최고이고, 배우는 연기 잘 하는 게 최고의 덕목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집안과 학벌이 좋으면 더 좋게 평가되고 스타로 만들어진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 연예계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입장에서는 거기도 기득권이 있는 사회니까 따질 수도 있겠지만 그 결과물을 받아들이는 대중의 입장에서도 집안, 학벌이 좋은 연예인을 더 평가하는 걸 보면 자신들..
슈퍼스타K5가 부진했던 이유 1 - 심사위원 점수 비율 슈퍼스타K5가 부진했던 이유 1 - 심사위원 점수 비율 슈퍼스타K 시즌5를 보면서 어떤 의미에서 뿌린대로 거두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슈퍼스타K를 보면서 심사위원들이 과도하게 참가자들에게 인신모욕에 가까운 혹평을 날리는 것을 보면서 저건 스승의 마인드도 심사위원의 마인드도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MBC의 위대한 탄생 시즌2가 소위 망했다고 할 때 슈퍼스타K4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전 시즌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지금도 가요계에서 활동하는 여러 스타들을 배출했고 방송 한 회 한 회 마칠 때마다 인터넷 여론은 뜨거웠다. 그 상황을 보면서 슈퍼스타K5 제작진은 오판을 한 듯하다. 위대한 탄생이 시청자투표 100%여서 긴장감이 부족해서 보는 맛이 떨어졌다는 여론도 분명히 있었고, 슈퍼스타K4에서 문자투..
불후의 명곡에 바라는 점 불후의 명곡에 바라는 점 최근 불후의 명곡 시청률이 많이 올랐다. 7~8%가 보통이었는데 9~10%까지 기록하기도 한다. 시청률 상승의 원인을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MBC 나는 가수다가 폐지되면서 순위프로그램 외의 음악방송은 KBS에 있는 프로그램이 유일하다. 불후의 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7080 콘서트, 열린 음악회 등. 모두 다른 포맷의 음악방송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불후의 명곡은 130회가 넘어가면서 전설을 재탕하기도 하는데 팝송 부분을 편성해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희망이 있다. 요즘에는 K팝의 위상도 높아졌고, 수준있는 가요가 많지만 예전에는 트로트 외에는 주로 팝송을 들었던 세대도 많은데 굳이 가요 위주로 불후의 명곡을 편성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전..
히든싱어에 전현무가 없었다면 히든싱어에 전현무가 없었다면 히든싱어 MC가 전현무가 아니었다면 히든싱어를 보는 재미가 반감되었을 것 같다. 그만큼 전현무의 진행은 맛깔스러웠고 재치있었다. 물론 때로는 특유의 깐족거림이 살짝 과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고, 그 때문에 심기가 불편했던 원조가수들도 있었을 터였다. 덕분에 김종국한테 딱밤을 맞아 이마가 뻘개지기도 했었지만 수위조절의 문제일뿐 전현무의 그런 태도는 히든싱어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원래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만 재미있고 듣는 당사자는 기분이 나빠지는 농담을 좋아하지 않지만, 전현무가 원조가수들을 자극해서 당황하게 만들고 승부욕을 자극하는 진행은 히든싱어의 구성에서 빠지면 아쉬운 부분이 되었다. 순간의 분위기나 의미 없는 한 마디를 캐치하는 전현무의 능력도 놀랍고 그 부분을 꼬..
상담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상담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공중파 방송이면 더욱 좋고 케이블 방송에라도 본격적인 분야별 상담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현실에서 구체적인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기회도 많지 않다. 변호사, 의사 뿐아니라 세금, 부동산 등 여러부문의 전문가들의 생생한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다. 한 사람이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려면 비용이 많이 들지만 방송이라는 형태로 만들어진다면 노하우를 공개하는 전문가쪽에나 상담을 받는 사람쪽에다 모두 도움이 될 것이다. 수많은 건강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지만 사람의 체질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인 건강상식이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상담자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접근하게 된다면 자신의 경우와 비슷한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