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의 장르 편중현상
요즘 새로 나오는 노래들은 딱 3가지로 분류된다. 힙합, 알앤비, 댄스 음악. 여기에 비교도 되지 않을만한 소수로 락이 있다. 아이돌이 발표하는 노래의 대부분이 댄스 장르인데 아이돌 음악의 특성상 군무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댄스음악 위주인 것은 필연적일 수 있다.
힙합과 알앤비는 미국의 흑인음악이 뿌리. 힙합은 현대의 흑인음악, 알앤비는 소울, 재즈에서 파생된 전통있는 흑인음악이다. 최근 우리나라 가요시장은 아이돌을 제외하면 흑인음악이 주류라는 것이 된다.
빌보드차트의 팝 장르는 우리나라로 치면 발라드인데 가장 대중적인 음악장르라고 한다. 최근의 발라드는 포크풍 발라드, 락 발라드 형식보다는 알앤비 성격의 발라드가 많고 가수들의 창법도 그루브가 많은 알앤비 창법이 많다.
미국이라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의 분노와 좌절감을 대변하는 장르의 음악이 대한민국에서 주류가 되고 있다는 점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사회계층간 격차가 심해진 현실이 젊은 층이 흑인음악에 심취하게 하는 것일까?
가요계의 장르 편중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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